28세 직장인 김모씨는 오늘 피부과를 찾았습니다.
갑자기 발생한 얼굴의 가려움, 따가움, 당김, 열감, 그리고 각질 때문입니다.
물론 붉은 피부발진도 동반되어 있었습니다.
평생 처음이라는 김모씨는 피부문제로 적잖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진료실에서 얘기를 해보니 원인은 2일전 다녀온 산행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봄철에는 안면 알러지나 트러블로 병원을 찾으시는 분이 많은데요,
5월이 알러지 환자가 많은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꽃가루가 많습니다. 둘째, 야외활동이 많아집니다. 셋째, 썬크림이나 화장을 많이 합니다. 넷째, 겨울동안 약해진 피부가 햇볕이나 건조한 바람에 아직 적응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꽃가루는 5월중에 가장 많은 걸로 조사되었는데요, 주로 발견되는 것은 오리나무, 자작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버들, 측백나무이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짐으로 이런 알러지물질에 노출이 많아지고, 햇볕에 의해 피부가 민감해집니다. 그리고 썬크림과 화장이 많아지면서 그로 인해 피부염이 발생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꼭 청결히 씻어야합니다.

이런 알러지 증상이 발생되면 술은 절대 금물이며, 사우나 목욕탕도 피해야합니다.
과도한 클린징이나 스크럽, 필링제도 사용하시면 안되고, 화장품은 스킨토너를 바르지 말고 로션이나 순한 수분크림 정도만 발라야 합니다.
가급적 썬크림도 바르지 않고 직사광선을 피해야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안면이 달아오르는 운동도 좋지않습니다.
음식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육고기 기름, 튀김기름이 좋지 않으며,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는 맵고 뜨거운 음식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의 약물치료는 알러지와 피부염 약물로서 쉽게 호전 시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